[스크랩] 건강을 조리하는 노신사가 되어 보세요!

- 식약청, 남성 노인 대상 조리교육 ‘시니어 웰빙 클럽’ 운영 -

 

 

# 영양 불균형한 어르신들~ 올바른 식생활 유지하세요!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국내 독거노인 가구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요. 실제, 국내 독거노인 가구 수는 2005년 776,996가구에서 2010년 1,055,650가구로 31.4%나 증가했고, 이 중 남성 독거노인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독거노인이 늘면서, 노인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는 더욱 어려워졌는데요. 특히, 남성 독거노인들은 식품 구입과 조리 경험이 부족해 여성노인이나 노부부 가족에 비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가 더욱 힘든 실정입니다. 2011년 식약청 연구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여성 노인에 비해 남성 노인의 식품 위생지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이를 뒷받침합니다.

 

※ 식품위생지식(식품조리, 보관 및 식중독 관련 지식 등) 조사
 : 여성노인 평균 6.19점, 남성 노인 평균 5.72점(2011년 식약청 연구사업)

 

이에 식약청은 식품위생과 영양 지식을 안내하고 직접 조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을 ‘시니어 웰빙 클럽’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7월4일부터 8월8일까지 6주간 연세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약청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조리법 및 식품위생, 영양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올바른 식생활 관리는 이렇게~

 

 

영양관리 측면에서 만 65세 이상 우리나라 노인은 단백질, 인, 나트륨, 철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의 섭취 수준이 낮으며, 반면, 나트륨 섭취는 매우 많아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답니다. 특히, 노인층은 노화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식중독에 취약할 수 있어, 올바른 식생활 안전관리가 필요한데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켜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올바른 영양관리 요령>
1. 과일은 하루 2회(한 번에 사과 반쪽 또는 귤 한 개 정도) 이상, 채소는 하루 7회 이상(한 끼에 채소반찬 2접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제 때 식사하지 않거나 골고루 먹지 않으면 섬유소 부족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변비 예방, 혈당 및 혈압 저하 등에 좋은 과일과 채소의 규칙적인 섭취가 중요하다.
    ※ 과일, 채소를 이용한 조리법 예시 : 들깨소스 불고기 샐러드, 토마토 달걀볶음

2. 고기, 생선, 계란, 콩 등 단백질 식품은 하루 4~5회 섭취하도록 한다.
  - 단백질은 면역력 강화 등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단백질 식품은 매일 먹되 육류 조리 시에는 지방을 줄이고 소화되기 쉽도록 기름에 튀기기보다는 삶거나 볶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짠 음식은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유발과 관련이 있으므로 가급적 싱겁게 조리․섭취하여야 한다.
  - 국 끓일 때에는 처음부터 소금, 간장을 넣지 말고 간은 마지막에 하도록 하고, 섭취 시에는 추가로 소금 간 등을 하지 말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 예시 : 연어데리야끼, 콩나물국
4.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섭취하고 물은 하루 8컵, 술은 1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식중독 예방 요령>
1.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위산 분비가 줄어들어 식중독에 더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고기, 생선을 다루던 칼로 과일, 채소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육회, 날 계란 등 날 음식 섭취를 가급적 자제하며, 육류나 가금류는 내부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해야 하는데, 육류는 갈색, 닭고기는 맑은 육즙이 나오는지, 생선은 살이 잘 떨어지는지 확인하면 된다. 
  - 냉동 육류는 절대로 실온에서 해동하지 말고 냉장실에 넣거나 찬물에서 녹여야만 세균 증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한번 해동하고 남은 식품은 다시 얼리지 말고, 조리한 반찬, 국을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3~5일 이내 섭취하도록 한다.
3. 여름철 외식 후 남은 음식은 되도록 집으로 가져오지 말고 냉장 보관했던 음식이라도 다시 먹을 때는 끓여서 섭취하도록 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금,
어르신들은 식품 위생과 영양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세요~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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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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