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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내 주요 음식점 체인 열량 정보 표기해야

깔금이 2012. 2. 21. 05:24

등록일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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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맥도날드는 2011년 9월 7일부터 모든 식품 포장에 열량정보를 표시할 예정이다. KFC, 버거킹, 피자헛, 스타벅스를 비롯한 1,200여 개가 넘는 영국의 음식점들은 영국 정부와 식품업계의 '국민 건강에 대한 책임'을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메뉴를 변경할 예정이다.

'Which?'가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외식을 하는 소비자의 3분의 2는 식품 열량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총 37개의 식품회사들은 '국민 건강에 대한 책임 분담'의 일환으로 열량 정보를 매장 내에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들 회사들은 아직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조사에서는 식품마다 영양가가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가 섭취하고 있는 열량이 얼마나 되는 지를 알고, 다른 식품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례로 버거킹 와퍼(Whopper)는 맥도날드 빅 맥(Big Mac)보다 열량이 1/3배 더 많다.

미국은 전국적으로 20개 이상을 점포를 가진 음식점 체인의 열량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열량 정보가 표시되면서 주요 식품 체인점들의 1회 구매당 평균 열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밝혀졌다.

'Which?' 의 대표 리차드 로이드(Richard Lloyd)는 "우리의 연구는 많은 사람들이 식품의 열량을 알고 싶어 하며, 비슷해 보이는 식품들의 열량 차이는 클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에서 이미 열량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기업들이 영국에서는 열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데에 변명은 있을 수 없다. 만약 회사들의 자발적인 열량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가 법적인 요건을 제정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 'Which?'는 소비자 권리 보호, 제품 평가 및 이에 대한 독립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소비자 연합 단체임.
 
출  처   |   국제소비자기구(CI)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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