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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품 내 유해물질 이행 문제 미래지향적 기술 장려 등으로 해결해야

깔금이 2012. 2. 5. 05:03

등록일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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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주립 검사소는 작년 재활용 카톤(Carton)*포장재로부터 미네랄 오일 성분이 뮤슬리, 쌀, 밀가루와 같은 식품으로 옮겨짐을 확인하였다. 재활용 포장재는 폐신문 등으로 만들어지며, 신문 인쇄잉크에 미네랄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 결합재(binding material)가 식품으로 옮겨진다. 현대 포장기술의 발달로 식품은 외부 빛, 산소, 습기로부터 보호되지만 포장 자체에서 유해물질이 식품으로 옮겨지는 것을 100% 막을 수는 없다.

산업계와 학계는 이 같은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전 인쇄업계가 어떻게 장기적으로 미네랄 오일이 함유되지 않은 잉크로 전환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으며, 카톤 제조사들은 재생 종이 세척 공정을 개선하고 있다. 종이가공업자들은 자체적으로 미네랄 오일이 함유된 잉크를 포장 인쇄에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카톤 제조사 'Mayr-Melnhof'는 포장된 식품을 미네랄오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차단막을 개발하여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였다. 뮌헨의 연구센터의 실험결과 동 개발품은 미네랄 오일 성분, 비스페놀A 및 그 외 유해 탄화수소 화합물이 식품에 옮겨지는 것을 99% 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제품은 재활용과 혼합이 가능하며, 곧 시중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산업계뿐 아니라 연방정부도 식품산업계에 대한 인쇄잉크 규정을 제정하여, 건강에 유해한 잉크 사용을 규제할 계획이다.  

* 카톤 : 골판지 또는 판지로 만들어진 수송 포장용 상자
 
출  처   |   소비자보호식품농업정보서비스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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