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나라·생생식품안전뉴스·생생안전

[연구결과]미국, 식품안전에 관한 언론 보도가 식품안전에 영향 끼쳐

깔금이 2012. 2. 27. 16:34

 

등록일    |   2011.09.27
첨부파일    |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메인대학교 경제학과 연구진은 지난 20년간 식품안전에 관한 언론 보도내용과 식품의 안전한 취급 및 섭취 수칙 실천 사이에 서로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학술지 "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게재된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FDA와 농무부가 1988년, 1993년, 2001년, 2006년, 2010년에 실시한 식품안전 조사 데이터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대장균사고 등 주요 사건이 일반대중에 보도된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자가보고한 식품안전수칙의 실천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흐름은 침체기에 접어들거나 감소했다가 중국 멜라민 사고 등 대형 식품사고 뉴스가 알려진 후에 다시 상승하였다.

식품안전 위해에 대한 인식 역시 언론보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구진은 이 부분의 경우 명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였다. 연구진은 1993년부터 1998년, 2006년부터 2010년 기간동안 각 가정의 식품 취급수칙 실천율이 향상되었는데 같은 기간에 언론의 식품안전 관련 평균 보도횟수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언론의 식품안전 관련 보도 횟수가 평이하거나 줄어든 시기에는 가정의 식품 취급수칙 실천율도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조사 응답자들은 육류나 생선을 만진 후보다 계란을 취급한 이후에 식품안전 수칙을 더 잘 지키지 않았다.
- 응답자들은 육류보다는 생선을 더 안전하게 취급하였다.
- 응답자가 섭취한다고 밝힌 식품 중 위해 가능성이 가장 큰 식품은 생계란, 덜 익힌 햄버거였다.
- 익히지 않은 생선의 섭취량이 1993년과 2010년 사이 크게 증가하였다.
- 위해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섭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계층은 노년층(65세 이상)과 청년층(18세~29세)이었다.
-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응답자들이 식품 취급 방식에 따른 위해 발생 가능성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  처   |   Food safety News 원문보기

식품나라/생생식품안전뉴스/생생안전뉴스 /http://www.foodnar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