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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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및 식품이 가소제에 오염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즉석에서 만든 생과일 주스를 먹고 있다. 그러나 적합하지 않은 플라스틱 용기 및 뚜껑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독물과 의사와 위생서는 비교적 안전한 재활용 표시 5호의 PP(폴리프로필렌) 재질 용기를 사용할 것을 건의했다.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모 생과일 주스점에서 불합격 뚜껑을 사용, 즉석에서 짠 오렌지 즙이 20분도 되지 않아 컵 뚜껑에 구멍을 냈으며, 플라스틱 잔해물이 과즙에 용해되었다. 검사 결과 컵 뚜껑 재질이 폴리스티렌인 것으로 밝혀졌다.
폴리스티렌은 비내열성으로, 오렌지즙, 레몬즙, 콜라 등 pH수치가 2-3인 산성 음료를 담을 경우 폴리스티렌이 용해될 수 있으며, 한 동물 실험 결과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환경보호청은 폴리스티렌을 발암물질로 분류해 놓기도 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음료 컵 대부분이 폴리스티렌 재질로 내열 온도가 약 섭씨 90도로 뜨거운 탕과 물에 적합하지 않으며, 산성과 알칼리성에 대한 내성 또한 없었다. 전문가는 과일주스나 새콤달콤한 음료를 마실때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컵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컵이 없을 경우 재활용 표시 5호의 폴리프로필렌 용기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위생서는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접시, 신선용기, 전자레인지용 용기, 나이프와 포크, 수저 등은 내산성 내알칼리성이 비교적 우수하며, 내열온도가 섭씨 140도로,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과즙과 잼 등 산도가 비교적 높은 식품 또는 알코올이 함유된 식품 역시 폴리프로필렌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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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대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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