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취재

[스크랩] 겨울철에도 잊지 말자, 식중독!!

깔금이 2012. 1. 2. 16:25

 


 식중독이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한다. 이전과 다르게 실내 난방시설이 잘 되어있어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가 다소 25도를 유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겨울이라는 이유로 안심하고 자칫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가는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조심하라는 안내를 많이 보내고 있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바이러스에 속하는 것으로써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요즘과 같은 겨울에 조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별 및 구토물이 음식물, 물, 공기를 통해서 감염되거나 직접적으로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문고리, 컴퓨터 자판기 등을 만진 손으로 음식물을 섭취해서 2차 감염이 가능하므로 더더욱 주의해야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977년 9월경에 서울시내에서 기네스북에 오를 법한 약 8천명의 초등학생들 사이에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 10살짜리 아이가 사망했었던 식중독사고가 있었다. 역학조사를 한 결과 원인은 크림빵이었다. 일부 빵의 제조일자는 유통기한이 4일 지난 것도 있었으며 보관하는 과정에서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25도의 실내에서 단순보관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빵 제조공장의 위생 상태는 매우 안 좋았으며 크림 속에는 포도상 구균의 검출과 동시에 한국 식품공업에서 제조허가를 받지 못한 무허가 품목이었다.
 이 사건 이후로 우리나라의 식품 위생 상태는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시스템이 생기고 식품위생법도 더욱 엄격해졌지만 이 때 당시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았기에 밥 굶는 아이들의 40원짜리 빵 마저 끊겨 배고픔을 참아야 했던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1977년에 일어난 식중독 사고가 다시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환자가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 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손을 씻어야 하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음식을 85도, 1분 이상 충분히 익혀먹어야 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지하수는 소독 후 음용수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 종사자는 몸이 회복이 되었더라도 48시간 이내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

 

 

 식중독 예방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2009년도에는 다른 년도에 비해 집단식중독 발생이 감소했다. 그 이유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을 자주 씻었기 때문이다. 즉, 식중독은 교육을 받고 교육내용을 토대로 실천만 잘 하면 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작은 실천이지만 똑똑한 행동이 우리들의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항상 조심하고 함께 예방해서 우리나라를 식품 위생 선진국으로 만들어 봐요!

 

※ 이 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보도자료 ,「동아일보(1977,09.20)」및 「경향신문(1977.09.21)」기사를 참고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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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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