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0 오전 10:15
- 2011년 축·수산물 주요 항생제내성 조사 결과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중인 축·수산물의 항생제내성균들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 식품 중 항생제내성균 : 가축사육이나 수산물 양식 중 항생제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하며, 가축 분뇨나 용수 등을 통해 축·수산 식품에 잔류 또는 오염 가능
식약청은 환경부, 농림부 등 범 정부차원의「국가항생제내성 안전관리사업」(2003~2012) 일환으로, 매년 전국 유통 축·수산물에 대한 항생제내성균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해마다 축산물 등의 항생제내성균에 대한 국가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식약청이 지난해 전국 유통 중인 쇠고기 등 축·수산물 총 209건에 대해 대장균 등 미생물을 분리하여 주요 동물용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유통 축·수산물은 총 209건으로 소고기 52건, 돼지고기 62건, 닭고기 41건, 수산물(돔, 광어 등) 54건이고, 대장균의 테트라싸이클린 내성률은 2003년 80%에서 2011년 51%로 감소했고, 암피실린 내성률은 52.2%로 2003년(45%) 이후 2008년(65.9%)까지 증가 추세를 나타내다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스트렙토마이신 내성률은 2008년 56%에서 2011년 3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황색포도상구균의 테트라싸이클린 내성률의 경우 2003년 28.6%에서 2011년 6.8%로 감소했으며, 아울러, 장구균의 테트라싸이클린 내성률은 77.1%로 2009년 84.4%에 비해 감소했지만, 2003년 이후 매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 대장균 내성률 66%는 식품에서 분리된 대장균 100마리당 66마리가 해당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것을 의미
※ 2003년 74.5%, 2004년 53.6%, 2009년 84.4%, 2011년 77.1%
이와 같은 항생제내성균 감소 추세는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로 인한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 감소 ▲올바른 축·수산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 국가항생제내성종합대책(2008~2012)에 따른 범부처의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노력 등이 차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생활 주변 환경의 항생제내성률을 살핀 결과 축산환경이나 하천환경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의 테트라싸이클린 항생제내성률의 경우 ▲생활환경 16% ▲축산환경 71% ▲하천환경 24%이었으며, 장구균의 테트라싸이클린 항생제내성률은 ▲생활환경 5% ▲축산환경 18% ▲하천환경 21%이었다.
식약청은 "항생제내성균 전파 방지 및 예방을 위해서는 ▲축·수산식품에 존재하는 항생제내성균은 충분한 가열조리 후 섭취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청소 등 주변환경 청결 유지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또한 앞으로도 식품 및 주변 환경의 항생제내성률을 지속적으로 조사함으로써 항생제내성의 확산을 감시하고 부처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생제내성을 저감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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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정책속보/http://kfda.korea.kr/gonews/branch.do?act=detailView&dataId=155821548§ionId=p_sec_1&type=news&currPage=1&flComment=1&flRepl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