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린이에게 약 먹일 때 왜 용법용량을 지켜야 할까?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환절기엔 병원을 찾는 감기환자가 많은데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 감기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데, 여러분은 아이가 아플 때 약을 어떻게 먹이나요?

 

 

 

# 어린이는 어른과 달라요!

  - 어린이에게 맞는 적정 약 복용법 지켜야...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 다르므로 감기 등으로 인해 어린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어린이’에 대한 용법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사/약사와 어린이 상태에 대해 충분히 상의 후 약물을 복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처방받는 시럽제의 경우 어린이가 약을 먹을 때 간편하고 쉬운 의약품이지만 복용할 경우 반드시 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컵, 스푼, 경구용 주사기 등 계량 기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종종 식사할 때 사용하는 숟가락이나 요리할 때 사용하는 계량 스푼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품에 따라 용량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약을 복용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한 계량 기구는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충분히 건조시켜 오염되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수세미 등으로 닦을 경우 표면이 손상돼 다음 번 사용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남은 시럽은 올바르게 보관해야 해요~

 

복용하고 남은 시럽은 보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건조 시럽의 경우 물과 섞은 후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약물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항생제 시럽은 물과 혼합한 후 냉장보관하되 5~14일 이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빛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시럽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갈색병 등을 이용해 차광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또, 시럽제를 별도로 조제한 가루약과 같이 복용해야 한다면 가루제를 미리 시럽제에 섞지 말고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먹기 직전 혼합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럽제에 가루약을 혼합해 복용할 때에는 시럽제를 먼저 정확하게 계량한 후 가루약을 혼합하고, 복용 시에는 잔량이 없도록 하며, 시럽제를 2가지 이상 복용할 경우에는 각각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복용법입니다.

 

한편, 알약 또는 캡슐제를 복용할 때는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물과 함께 전체를 삼켜야 하고 아이가 먹기 싫어한다고 누워 먹이거나 억지로 먹이면 목에 걸릴 수 있으므로 않은 상태에서 복용해야 합니다. 또, 먹고 난 후 입 속에 약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남이 있을 경우 끝까지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에게 의약품을 투여할 때는 부모님들의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약 복용 전엔 의약품의 첨부문서 상 용법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잘 확인하시기 바라고, 약 복용 후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엔 신속하게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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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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