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안전

[스크랩] 먼지 뒤집어쓰기 전에 ‘황사’ 이렇게 대비하자!

깔금이 2012. 3. 22. 07:53

- 식약청, 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 제공! -

 

 

봄철, 노란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하는데요~
바로 황사가 오기 때문이죠! 올해는 3월 중순 이후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황사로 인한 식품 오염 및 피해 방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약청에서 마련한 ‘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식품안전, 황사에는 이렇게 행동하세요!

 

3월 중순부터 5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 또는 몽골 등의 사막지대로부터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로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치며,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바이러스 미생물 등이 식품을 오염시켜 위생상의 위해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해를 발생할 수 있는 황사에 대비해서 식품 취급과 안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품 보관 시에는
1)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 및 견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2) 반찬 등의 남은 음식물은 뚜껑을 덮는다.
3) 배추, 무 등 김치재료는 외부와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는다.
4) 매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은 황사에 의해 오염되지 않게 포장을 하거나 수거하여 밀폐된 장소에 보관한다.

 

 식품 섭취 시에는
1) 몸 안에 들어온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보다 잘 배출 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신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로 인해 중금속 함량 및 기타 유해물질 의 함량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지하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한다.
3)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세척하시고, 필요에 따라 주방용 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한다.
4) 노상 포장마차, 야외 조리음식 등은 황사에 의한 오염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드시지 마시고, 자녀들이 음식을 외부에서 먹지 않게 지도한다.

 

 

 

 

 식품 조리 시에는
1) 조리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냄비, 프라이팬, 국자 및 스푼 등을 세척하여 사용한다.
3) 외부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다.
4) 조리된 음식은 뚜껑을 씌우거나 랩으로 포장한다.
5) 생선은 차가운 흐르는 물로 표면을 세척한 후 조리한다.

 


# 황사 때 눈 관리 중요해요~

 

황사가 발생하면 황사 미세입자가 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렌즈 대신 선글라스 혹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물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건조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이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소금물로 눈을 씻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약사 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합한 안약을 사용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등에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황사예보 시 렌즈 소독 및 관리에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황사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충혈, 가렴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의 장기간 렌즈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 황사마스크! 의약외품을 확인하세요~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사용하시는데요. 마스크 착용하는 것은 황사를 막기 위한 좋은 방법이지만, 올바른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도록 정전기를 띠는 재질로 만들며, 외부 공기가 새지 않게 얼굴에 밀착될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제품 포장에 ‘황사방지용’이나 ‘의약외품’으로 표시돼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황사마스크 사용 시 부착부위의 얼굴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얼굴에 부착력을 감소시켜 황사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황사 마스크를 세탁할 경우 원래 형태를 유지할 수 없어 황사 방지 목적으로는 다시 사용할 수 없음을 명시해야 합니다.

 

봄철, 철저한 예방으로 황사에 대비하세요~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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