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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 단체,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식품, 법망 교묘히 피해나가

깔금이 2012. 2. 27. 16:06

등록일    |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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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소비자 단체 초이스(Choice)는 지방, 소금, 설탕이 들어간 식품들이 허술한 표시 법망을 교묘히 피해 마치 건강식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초이스는 바쁜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간은 평균 2.5초로 제품 뒷면에 표시되어 있는 상세 영양표를 확인하기 보다는 포장 전면에 적힌 홍보문구에 의존한다고 말하면서 제품 수 천 여개에 쓰인 영양 강조 표시들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고 경고하였다. 실제로 지방과 소금의 함량을 줄이거나 저탄수화물, 고식이섬유로 홍보하는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는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초이스는 말했다. 일례로 마쉬멜로우와 같은 사탕과 당이 많이 들어간 아침용 시리얼에 무지방이라고 표시하여 광고하는 제품들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손꼽힌다.

초이스는 이 같이 심각하게 오인하도록 하게 하는 제품을 알리기 위해 "shame the claim"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연방 정부가 전혀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제품들에 영양 강조 표시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연방 정부는 표시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

초이스는 슈퍼마켓에 가면 당이 과다 함유된 제품들이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99% 무지방 또는 고단백질이라고 강조 표시한 제품들이 넘쳐난다고 지적하였다. 
 
출  처   |   Herald Sun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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