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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BPA 노출, (쥐) 암컷의 수컷 호감도 감소시켜

깔금이 2012. 2. 5. 01:58

등록일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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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콜롬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금주 월요일,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를 통해 출생 전 비스페놀 A(BPA)에 노출된 수컷 실험쥐는 출생 후 암컷에게 덜 매력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BPA는 일부 플라스틱 제품 및 캔 내벽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연구진은 암컷실험쥐가 임신 중일 때 BPA를 섭취하도록 한 후 해당 암컷에게서 태어난 수컷 쥐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정상쥐와 비교할 때 BPA에 노출된 수컷은 미로에서 길을 찾는데 더 어려움을 겪었으며 탐험을 하려는 성향도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수컷쥐의 경우 암컷 짝을 찾기 위해 전형적으로 길찾는 능력과 모험심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수컷 쥐의 남성성이 약화된 징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 암컷 쥐가 BPA에 노출된 수컷과는 코 접촉 행동을 하는 시간이 일반 쥐와 비교할 때 절반 정도로 나타났는데, 코 접촉 행동이 설치류 특유의 성적 관심을 나타내는 행위임을 감안하면 같은 결과로 볼 수 있다.

BPA에 노출되었던 수컷 쥐는 외관, 운동 기술 및 감각 기능에서는 일반 쥐와 차이가 없었지만, 이처럼 성적 선택 행동에는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  처   |   CNN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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