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1.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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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품청은 화이자(사)(Pfizer Inc.)의 자회사인 'Alpharma'사가 동물용의약품 '3-Nitro (Roxarsone)'의 미국 내 판매를 자진하여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1940년대부터 가금류 생산업체에서 사용되어 왔다.
미 식약청은 최근 식용 닭 100마리를 대상으로 발암물질로 알려진 무기비소 검출 조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3-Nitro'를 투여한 닭의 경우, 투여하지 않은 닭에 비해 간에서 무기비소가 더 높은 농도로 검출되었다. 해당 업체의 이번 조치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후 실시되는 것이다. 미 식약청은 해당 조사에서 검출된 무기비소의 양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3-Nitro'의 판매가 중단될 것이므로 계속해서 닭을 섭취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비소는 물, 토양,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물질로 과학계에서는 비소 중 독성이 약한 형태인 유기비소가 무기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어 왔다. '3-Nitro'에 함유된 비소도 이 유기비소 형태이다.
'Alpharma'사는 오늘(8일)부터 30일간은 '3-Nitro'의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동물 생산업체는 다른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식약청과 해당 업체는 동물의 '3-Nitro' 사용과 관련된 과학적인 데이터 전체를 검토 중이다.
'3-Nitro'는 비소가 함유된 동물용의약품으로는 미 식약청이 최초로 승인한 제품으로 주로 식용 닭에 사용되어 왔으며 기생충 질환인 콕시디움증(coccidiosis) 치료, 체중 증가 등의 효능이 있다. 미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이 축산업계에 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무부 및 'Alpharma'사와 협의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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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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