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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단체 초이스, 저지방 강조 표시 디저트류.."오인 광고" 경고
깔금이
2012. 5. 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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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소비자 단체인 초이스(CHOICE)는 '무지방', '저지방', '97% 무지방'과 같은 저지방 강조 표시를 한 즉석 섭취용 디저트들 다수가 표시처럼 건강에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초이스는 호주 슈퍼마켓의 저지방 디저트 31종을 검토한 결과, 소위 '저지방' 이라고 표시된 제품들 대부분에 당과 나트륨이 다량 첨가되어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초이스 대변인은 "저지방" 디저트들은 지방을 넣지 않아 발생하는 풍미 저하 현상을 상쇄시키기 위해 당을 추가로 넣게 되므로 지방이 들어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열량이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 규정에 따르면 '저지방(low fat)'과 '무지방' 표시 식품은 각각 3%와 0.15%까지 지방을 함유할 수 있으며, '저지방' 표시 제품은 비교 제품 대비 최소 25% 미만이어야 한다. 단, 비교 대상 제품을 상세하게 표시해야 하는데 이는 곧 다른 제품보다 저지방 표시 제품의 지방 함량이 더 높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소비자 단체 초이스는 호주 정부가 건강에 유익한지를 전반적으로 수치화하는 영양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에 부합하는 제품만이 영양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양 프로파일링은 이미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만간 유럽에서도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독립 식품 표시 검토 패널이 2010년 1월 권장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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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Australian Food News |
출처:식품나라/생생식품안전뉴스/생생안전뉴스 /http://www.foodnar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