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국내 식품 중금속 노출양, 선진국보다 낮아
깔금이
2012. 4. 18. 21:55
2011-12-22 오후 12:51
- 식품 중 중금속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 | ||
우리나라 국민이 식품을 통해 중금속에 노출되는 양이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0년부터~2009년까지 국내·외 중금속 실태조사 현황 및 위해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식품에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중금속의 인체노출량(섭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품별 중금속 함유량을 파악하고 그 위해도를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사 방법은 2000년대에 주로 수행된 중금속 연구사업을 종합하여 쌀, 배추, 소고기 등 총 204개 식품 품목에 대해 납 18,511건, 카드뮴 17,635건, 수은 17,976건, 비소 17,880건의 중금속 함량을 평가했고,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 섭취를 통한 중금속 노출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도, 국민 8,631명 대상)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하였다. 식품 별 납, 카드뮴, 수은 및 비소 함량 등 오염도 조사 및 국·내외 식품 섭취를 통한 중금속 노출량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품 중 납 오염도> 식품 섭취를 통한 납 섭취량은 19.2μg/day으로 PTWI(잠정주간섭취한계량) 대비 9.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PTWI(잠정주간섭취한계량) : 일생동안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주간 섭취한계량을 말하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산하 JECFA(FAO/WHO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안전성 평가를 거쳐 설정함.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을 통한 납 섭취량은 곡류, 채소류 등 농산물이 전체 납 섭취량의 46%를 차지하였고, 김치 및 절임류도 1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납 섭취량(19.2μg/day)은 뉴질랜드(10.5μg/day)보다는 높았지만 영국(27.0μg/day), 프랑스(57.0μg/day), 독일(47.0μg/day) 등 국가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중 카드뮴 오염도> 식품 섭취를 통한 카드뮴 섭취량은 10.4μg/day으로 PTMI(잠정월간섭취한계량) 대비 22.7%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을 통한 카드뮴 섭취량은 곡류가 전체 카드뮴 섭취량의 29.9%를 차지하였고, 패류와 연체류는 각각 12.4%, 6.3%인 것으로 조사됐고,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1일 카드뮴 섭취량(10.4μg/day)은 일본(21.9μg/day), 미국(11.6μg/day) 등 국가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중 수은 오염도> 식품 섭취를 통한 수은 섭취량은 4.3μg/day으로 PTWI(잠정주간섭취한계량) 대비 13.6%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을 통한 수은 섭취량은 어류가 전체 수은 섭취량의 63.9%를 차지하였고, 곡류도 1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1일 수은 섭취량(4.3μg/day)은 미국(2.6μg/day), 영국(3.0μg/day)보다는 높았지만 일본(8.0μg/day), 프랑스(8.5μg/day), 독일(9.9μg/day) 등 국가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중 총 비소 오염도> 식품 섭취를 통한 총 비소 섭취량은 168.3μg/day으로 PTWI(잠정주간섭취한계량) 대비 6.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을 통한 비소 섭취량은 어류, 해조류가 전체 비소 섭취량의 35.2%, 20.0%를 차지하였으나, 어류 등에 존재하는 비소는 대부분이 인체에 독성이 낮은 유기비소 형태였으며,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1일 총 비소 섭취량(168.3μg/day)은 미국(95.5μg/day), 영국(64.0μg/day), 독일(37.0μg/day) 등 국가보다는 높았지만 일본(184.4μg/day)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내년부터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유해오염물질의 오염도 및 인체 노출량을 평가하여 총괄적으로 관리하며, 2012년부터 5년마다 식품 중 중금속 등 유해오염물질의 섭취량 및 식품별 오염도를 재평가하여 총 노출량 산출 및 위해평가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식품 중 중금속 안전관리를 하게 된다. 한편, 식약청은 소비자들의 식품 중 중금속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식품 중 중금속 - 식품의 중금속 안전한가요?」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책자 내용은 식품오염물질포털 홈페이지(http://www.food nara.go.kr/polluti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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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정책속보/http://kfda.korea.kr/gonews/branch.do?act=detailView&dataId=155803698§ionId=p_sec_1&type=news&currPage=9&flComment=1&flRepl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