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말연시 앞둔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 간염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 -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모임이 많아지고 술자리 또한 잦아지는데요~ 술자리를 앞둔 당신의 간은 어떠신가요? 연말연시를 앞둔 당신의 간이 술을 맞이할(?) 준비는 되었는지.. 혹시 간이 건강하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잦은 음주로 간의 기능이 우려되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간염을 예방하고, 간염 치료제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인 ‘간염’!
우리나라는 간 질환 및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사망 원인의 50~70%가 b형 간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5%(약 250만명)이 감염된 상태입니다. 또, 최근에는 A형 간염 또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개발된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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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환자 추이 (2006~2009년, 질병관리본부) |
B형 간염 환자 추이(병원 진료 환자) (2006~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 감염 질환별 특징과 예방법은?
- 술잔 돌리지 말고, 개인 위생 관리 잘 해야...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개인 혹은 공중위생이 나쁜 경우에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을 마시며, 술자리에서는 개인 잔을 사용하고, 사용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B형과 C형 간염은 주로 혈액 및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간염으로 주사바늘이나 문신 또는 피어싱 기구, 침 등의 기구를 함께 사용하지 말고, 환자의 개인세면도구(면도기, 칫솔, 손톱깍기)는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염 치료제 복용시 이 점은 주의히세요!
- 치료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
간염치료제는 B형(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텔비부딘, 클레부딘, 테노포비어)과 C형(리바비린)이 있는데, 이 감염치료제는 환자의 상태와 바이러스의 활동력 등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간염치료제 복용 중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로 투여량을 감량하거나 중단하면 안 됩니다.
B형에 감염된 사람은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일정기간 정기 검진이 필요하며, C형 감염치료제는 기형아 유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와 배우자는 치료기간 및 치료 후 6개월까지 2가지 형태의 효과적인 피임법을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과 운동, 철저한 위생관리, 예방접종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 간암은 매우 심각하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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