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항생제,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될까?
여러분은 감기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항생제는 감기 치료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런 항생제 내성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은 하나, 올바른 항생제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항생제 내성 심각성 인식은 하나, 이해도는 낮아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에서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항생제 내성 소비자 인식도 개선’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대상자의 72%가 심각하거나 대체로 심각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항생제 복용이 감기치료에 도윰이 되냐는 질문에는 51.1% ‘도움이 된다’, 20.3%가 ‘모름/무응답’으로 대답해 항생제 복용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항생제는 세균에 작용하기 때문에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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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내성 소비자 인식도 조사 주요 결과]
※ 가로축은 정답률(%)로 높을수록 바르게 알고 있거나 바람직한 행동임
또 치료중 증상이 나아지면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느냐는 질문에 74%가 ‘그렇다’로 답변해 이 또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를 복용하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항생제 내성을 키울 수 있는 잘못된 사용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OECD 항생제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항생제 올바르게 사용해야~
이렇게 오남용 되고 있는 항생제.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항생제 소비량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더욱 절실합니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 교육을 통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여 내성발현 환경을 개선하고 일반인들의 막연한 거부감 및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만큼 식약청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항생제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평소에 항생제를 사용할 때 아래와 같은 항생제 사용방법을 인지하고 사용해, 오남용 방지를 스스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올바른 항생제 사용방법
☑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할 것
☑ 처방받은 기간동안 꾸준히 복용할 것
☑ 제시간에 처방받은 량을 정확히 복용할 것
☑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지 말 것
☑ 다음에 먹으려고 남겨놓지 말 것
☑ 다음에 비슷한 증상시 이전에 먹다 남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말 것
☑ 폐의약품은 생활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반드시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릴 것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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