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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 포도로 만든 와인의 식물보호제 잔류

깔금이 2012. 2. 21. 05:50

등록일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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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덴뷔텐베르크주 화학 및 수의약품 검사청(CVUA)'은 유기농 포도로 만든 와인 내 식물보호제 잔류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 기관은 2010~2011년에 실시한 검사에서 유기농 와인과 일반 와인을 생산하는 업체의 유기농 와인이 유기농 와인만 생산하는 업체의 유기농 와인보다 식물보호제 잔류 정도가 더 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검출된 식물보호제의 잔류량은 모두 법정 기준 이하였다.

동 기관이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와인을 여과하는 여과기의 문제로 확인되었다. 식물보호제가 전혀 잔류하지 않았던 유기농 포도가 일반 포도를 여과한 여과기를 거치고 나서 오염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심지어 유기농 포도로 만든 와인에는 일반 포도 와인에 잔류하는 작용물질 종류와 농도가 비슷하였다. 시중에 판매되는 세척제로 여과기를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오염정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집중적인 세척 단계가 없다면 100리터를 여과했을 때 식물보호제가 0.01 mg/kg이상으로 검출될 수 있다.

동 기관은 이와 같은 검사결과를 토대로 유기농 포도 및 일반 포도를 가공하는 업체는 포도 저장 등의 개별 가공 단계에서 철저한 시공간적 분리원칙을 준수할 것을 권장했다. 
 
출  처   |   바덴뷔텐베르크주 화학 및 수의약.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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