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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페이(合肥), 콩 꼬투리 한 그루에 11 가지 농약 사용돼

깔금이 2012. 2. 21. 04:09

등록일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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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이(安徽)성 일부 채소를 밭에서 식탁까지의 과정을 취재한 결과, 콩 꼬투리 하나에 무려 11종의 농약이 사용되고 농약을 뿌린 다음날 바로 시장으로 출고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약 잔류 검사는 모두 '합격'이었는데, 제대로 관리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페이(合肥)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 왕밍청(王明城)씨는 살충제, 살균제, 진드기 제거제 등 11종의 농약을 콩 꼬투리 재배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 중 살충제가 7종, 살균제가 3종, 진드기 제거제(pyridaben)가 1종이라고 하였다. 농약 판매상은 며칠간에 한번 꼴로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자신은 거의 하루에 한번씩 농약을 사용했다고 하였다.

가지를 키우는 다른 한 농가에서는 4종류의 농약을 섞어 사용하고, 다음 날 수확을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수확된 채소가 생산지 도매 시장-판매지 도매 시장-판매지 농업무역시장 등 3개 유통 단계를 거치는 동안 특별한 농약 잔류 검사 없이 소비자의 식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생산지 도매 시장에서 매일 평균 1000kg 가량의 채소가 거래되는데, 관련 책임자는 검사 설비가 없고, 1년에 1~2회 정도만 검사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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