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나라·생생식품안전뉴스·생생안전

[연구결과]취학 전 어린이 도시락, 대부분 안전하지 않은 온도에 보관돼

깔금이 2012. 2. 5. 04:51

등록일    |   2011.08.11
첨부파일    |
미국 텍사스대학교 영양과학과 연구진은 학술지 'Pediatrics'에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져가는 도시락 대부분이 제대로 냉장보관 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총 3회에 걸쳐 취학전 아동 보육센터 9곳을 방문하여 열 감지기를 이용해 샌드위치, 요거트 등 각 가정에서 싸온 점심 도시락 음식 1,361종의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육류의 97%, 유제품의 99%, 채소의 99%가 안전하지 않은 온도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식품 중 보관 온도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22%에 불과했다. 또 도시락에 아이스팩이 동봉된 경우는 절반에 그쳤으며, 아이스팩을 여러 개 넣은 도시락 중에서도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위험온도인 화씨 40도 ~ 140도(섭씨 4도~60도)에 보관 중인 경우도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권고했다.

- 보육센터 및 학교에서는 도시락을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할 것.
- 보온 도시락은 냉각되지 않으므로 냉장고에 넣지 말 것.
- 마요네즈는 계란이 함유되어 빠른 속도로 부패하므로 도시락 음식에 사용하지 말 것.
- 주스나 물은 냉동시켜 도시락에 넣을 것. 이렇게 하면 도시락에 함께 들어 있는 다른 음식을 차갑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
 
출  처   |   Times 원문보기

식품나라/생생식품안전뉴스/생생안전뉴스 /http://www.foodnar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