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Korea Food Expo관람기] 식품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힘!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동안 코엑스 A, B, C, D홀에서 열린 코리아 푸드 엑스포.
국내외 700여개 업체가 참가해서 국내 최대 전시 규모를 자랑했던 만큼 볼 것이 너무 너무 많았던 박람회 였는데요..?
이번 엑스포는 K-FOOD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B2C 전시회,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한 B2B전시회, 글로벌을 지향하는 국제식품컨벤션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몇몇 부스를 뽑아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섬김의 미학- 종가 음식전시회
종가는 고리타분하고 답답한 공간이 아닌 집안과 지역사회, 임금과 신하를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의 공간이었으며 기쁨과, 슬픔,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종손은 종가의 대를 이을 맏아들을, 종부는 맏며느리를 말합니다. 이들은 섬김의 아름다운 자세를 몸소 실천하였는데 이는 우리 역사를 떠받쳐온 마을 공동체의 근본 힘이 되었습니다.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섬김의 미학을 갖고 차려지는 종가음식.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 안씨, 한산 이씨, 초계 정씨, 여주 이씨, 풍산 류씨, 창녕 조씨, 전주 최씨, 은진 송씨, 수원 백씨, 예천 권씨, 밀양 박씨, 재령 이씨, 제주도 등의 종가음식이 소개 되었습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각각의 특색이 담겨 있었던 종가음식을 사진으로 확인해보세요^^
2) 한과의 세계화에 도전한다!
한과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과자류입니다. 한과는 일상식의 다과상뿐 아니라 주안상, 교자상 등에 반드시 사용되며 특히 생일, 혼례 등의 의례 상차림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되었었는데요. 종류에는 유밀과와 다식, 정과, 과편, 숙실과, 엿강정 등이 있습니다.
곡류와 꿀, 엿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한과는 현재 쿠키, 스낵 등의 영향으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코리아 푸드 엑스포에서 이런 한과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홍보하였는데요. 맛도 좋았고, 멋도 좋았던 우리의 한과~ 한번 만나볼까요?
한과의 이런 모습 처음 보시지 않나요?
너무 이쁘고 독창적인 모습에 한과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버리게 되는 그런 작품들인 것 같은데요..?
한과의 저장성과 맛에 대한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하여 한국고유의 과자가 전 세계에 선전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듭니다.
3) 버라이어티 막걸리
막걸리도 술의 한 종류임이 분명한데, 과연 건강에 유익할까?
전문가들은 "과하지 않게만 마신다면 어떤 술보다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막걸리의 성분을 보면 물이 80%입니다. 20% 중에서 알코올 6~7%, 단백질 2%, 탄수화물 0.8%, 지방 0.1% 나머지 10%는 식이섬유, 비타민B, C와 유산균, 효모 등이 혼합된 물질입니다.
유산균, 비타민 B, 식이섬유 모두 풍부한 우리 술 막걸리~
이러한 영양을 인정받아 막걸리의 세계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옛날에 쌀뜨물 같은 옅은 미색에 막걸리만 존재했는데.. 요새는 정말 다양한 막걸 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다양한 막걸 리가 존재할까요?
가평 잣 막걸리, 먹골배 향기 가득한 구리탁주, 88가지 약재를 넣고 끓였다는 설이 있는 전주막걸리, 태백산 쌀 막걸리, 충주 밤 막걸리, 불곡산 검은콩 막걸리, 하얀 연꽃 막걸리, 울금 막걸리, 톡 쏘는 탄산의 맛이 느껴지는 탄산 막걸리,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한층 더 유명세를 탄 참살이 탁주 등 정말 많은 막걸 리가 존재 했는데요.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각각의 독특한 맛을 띄는 막걸리를 보면서 개인의 취향을 살려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좋은 점을 발견 하였습니다.
단시간에 먹어야 하는 저장성의 문제를 개선시키고, 건강과 맛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식재료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계발시키다 보면 막걸 리가 양주처럼 드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코리아 푸드 엑스포를 통해 맛있는 것도 먹고 새로운 것도 많이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렇게 저의 기사를 통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가서 맛도 보고 눈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여러분들에 추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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