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안전

[스크랩] 백화점·대형마트 푸드코트도 위생관리가 필요해요!

깔금이 2011. 11. 29. 08:17

- 푸드코트 위생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발표 -

 

[사진출처 : 뉴스와이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음식점들을 푸드코트라 하는데~ 식약청의 조사 결과 푸드코트 내 컵에서 미생물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외선 살균기, 올바르게 사용해주세요~

 

식약청이 201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서울 시내 37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푸드코트에서 사용중인 자외선 살균기 내 컵의 위생실태를 조사해 보니, 21곳에서 미생물이 검출됐습니다. 컵 하나당 최대 검출은 일반세균이 670마리, 대장균이 190마리, 황색포도상구균이 40마리까지 나왔습니다.

 

☞ 푸드코트 자외선 살균기 내 컵의 미생물 오염도


이번에 검출된 결과는 식중독 등을 일으킬 만큼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푸드코트내에서 사용되는 컵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간접지표이므로 컵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실제로 자외선 컵 살균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컵에서 미생물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방법에 따라 관리해야 합니다.

 

<자외선 살균기의 올바른 사용방법>
1) 컵은 건조 후 자외선 살균기에 보관한다.
 - 건조된 컵의 대장균은 99.3%가 사멸된 반면 젖은 컵의 대장균은 74.4%만이 사멸되는 것으로 확인.
2) 컵은 자외선을 충분히 쬘 수 있게 적당한 간격을 두고 겹치지 않게 층으로 보관한다.
 - 컵에 대장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후 자외선 살균기 3단(상단, 중단, 하단)에 보관하며 자외선 살균기의 살균효과를 비교한 결과, 1분 만에 상단에 보관중인 컵은 99.9%, 중단은 90.2%의 대장균이 사멸된 반면 하단은 16.2%만이 사멸.
3) 살균기 내 자외선 램프의 표면 청결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한다.
4) 층별로 자외선 램프가 설치된 살균가를 사용한다.

 

# 푸드코트 위생관리, 소비자와 푸드코트 종사자의 평가 달라 

 

한편, 푸드코트의 위생실태에 대한 인식도 조사(소비자 500명, 푸드코트 종사자 245명)에서는 소비자와 푸드코트 종사자들 간에 서로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은 푸드코트의 위생상태를 ‘보통~양호(3.33~3.73점, 5점 기준)’로 평가하였으며, 물수건(2.79점)과 자외선 살균 소독기(2.60점)의 경우 신뢰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음용수 안전성, 물컵의 청결, 접시 등 식기류 청결 등의 평가항목에서 소비자는 푸드코트 종사자들에 비하여 낮게 평가했습니다.

반면, 푸드코트 종사자들은 스스로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4.31~4.74점)하고 있고, 컵의 청결상태에 대해서도 소비자 평가보다 훨씬 깨끗하다고 생각(4.70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결과가 인체 위해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람마다 세균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른만큼 푸드코트의 위생 관리를 철처히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올바르게 사용하면 득이 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기도 제대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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